불황을 위무한 작가의 힘, 마가렛 미첼
불황을 위무한 작가의 힘, 마가렛 미첼 (Margaret Munnerlyn Mitchell, 1900.11.8~1949.8.16) 스칼렛 오하라, 레트 버틀러, 비비안 리, 클라크 게이블, 남북전쟁, "내일 생각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이만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것, 있으시죠? 딩동~♪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맞추셨네요. 소설이든, 영화든, 아니면 다른 통로를 통해서든, 쉽게 잊혀 지지 않을 작품입니다. 그런데, 자칫했으면 이 작품과 우리는 만나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처음엔 어느 누구도, 1037페이지 분량의 이 작품을 출판하려 들지 않았거든요. 이 거대한 대서사시를 잉태한 작가가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가 가장 컸었나 봐요. 때는 바야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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