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오렌지주스'에서 시작한다...
연말연시, 곧 덕담이 난무하는 시즌. 누구에게든, 상투구든 뭐든, 좋은 말 한마디씩은 던지는 것, 익숙하지. 전화, 문자, 대면 등을 통해 주고 받은 새해인사를 담자면, 누구나 트럭 백만스물두개 정도는 될 터. "복 받아라"는 클리셰가 가장 흔할 테고, 내 경우, 다음으로 많은 것은, "결혼해야지" 정도가 되시겠다! 뭐, 결혼 안(못)한 종족들의 피할 수 없는 덕담? 악담? "올해는 결혼하냐?" "좋은 소식 좀 듣자" "올핸 국수 먹게 해주는 거냐?" "새해 장가도 좀 가고..." "새해엔 결혼해서 부모님을 즐겁게 해주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사회적 어른!..." 뭐, 이런 말들이 우수수 쏟아지더군. 몇년째야, 대체.^^;; 이 말 건네는 사람들도 슬슬 지겨워질 때가 됐지 싶은데, 제일 만만한 덕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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