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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 맛이, 야큐다~ 그리고 빨랑 프로야큐 보고 싶다~ 이 맛이, 야큐다! 이번 올림픽을 맞이하는 내 입장은, 그랬다.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 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다. 하든지, 말든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나는 그저, 달리고 가르거나 겨루고 도약하는 순간의 몸이 만들어내는, 알싸한 매혹을 느끼고 싶었다. 무엇보다 인간의 몸이 빚어내는 어떤 찰나의 순간은 황홀경, 그 자체이기에. 힘찬 근육과 신경들이 꿈틀대는 그토록 아름다운 순간. 가령 우사인 볼트와 셸리 안 프레이저의 뜀박질을 볼 때, 나는 훅~하는 숨을 고른다. 그들을 비롯한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그토록 알흠다운 인간의 몸. 그래서, 인간의 아름다운 몸에 대한 감탄을 제외한다면, 이 비대한 축제는, 일국의 더할나위 없는 선전도구이거나 스포츠를 빙자한 국가간 기싸움이며, 거.. 더보기
내가 사랑하는 이 남자, 나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이, 마뜩잖았다. 올림픽이 열리기 전, 티베트나 중국 민중들에게 가하는 중국(정부)의 작태나 행태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고. 아니, 그렇게 따지자면, 올림픽 자체가 사실 달갑지 않은 게다. 일국의 더할나위 없는 선전도구로 전락한 이 거대축제는, 스포츠를 빙자해 국가간 기싸움을 벌이고, 무조건 경쟁에서 이길 것을 은연 중에 강요한다. (물론 이것은 일면일 뿐, 전부는 아니지만,) 또한 나는, 올림픽 정신이니,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돼야 한다는 둥의 수사를 그닥 믿지 않는다. 어디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여야 말이지. 그말 찌끄리는 사람들의 정치성을 더욱 의심하곤 하지. 가령, 이런 거. 2MB는 만날 찌끄리지. 정치를 싫어한다고 혹은 정치적이어선 안된다고. 하.. 더보기
조떼 자이언츠, 나의 어쩔 수 없는 DNA... 현재의 내 심정. ●█▄█▀ ●█▄█▀ ●█▄█▀ ●█▄█▀ ●█▄█▀ 좋아죽겠단 거지. ^^;; 너~무 좋~아 SK3연전을 스윕하면서, 조떼 자이언츠 5연승. 5월의 저주라고, 콱 풀이 죽어있을 찰나, 이넘들 왠 마법. 특히나, 오늘의 히어로는 갈샤. 이 귀염둥이를 어찌하면 좋단 말이오. 완전소중, 가르시아준수! 혹은 가르샤드로! 더불어 나의 완소남 두명 더. 우리 봉대호! 우리 민한신. 11년 전 조떼 갓 입단 당시. 이른바 '귀두 헤어스탈'이라나.ㅋ (개콘 태복씨의 말투로, 조떼! 레드 썬! "사랑한단 말밖에 안 나오는데 어떡해요") 내 안의 DNA를 설명하는, ☞ 아무튼, 사직구장에 가보셨나요 ☞ 롯데 자이언츠│야구라는 인생, 롯데라는 종교 ☞ 롯데 자이언츠│20년 해태팬, 사직구장에 가다 ☞ 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