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최초의 윔블던 우승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을 향한 강서비스, 알시아 기브슨(Althea Gibson) 세상을 향한 강서비스, 알시아 기브슨(Althea Gibson) (1927.8.25~2003.9.29) 흑인이라면 대놓고 무시를 당하던 시절. 테니스에 관심을 둔 한 흑인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녀를 둘러싼 환경이 참 열악해요. 찢어지게 가난했던 집안, 정부의 복지원조(생활보호대상자)로 지탱했던 생계. 아버지의 학대를 받았고, 아버지의 술주정을 피해 지하철을 번갈아 타면서 동이 틀 때를 기다리곤 했던 소녀. 가출도 심심찮게 했다지요. 학교에 자주 무단결석하면서 마음 둘 곳 없던 그 소녀. 그러나 만나야 할 사람은 꼭 만나게 되듯, 테니스를 해야 할 사람은 테니스를 하게 되나봅니다. 테니스가 소녀에게 온 것인지, 소녀가 테니스에게 다가선 것인지 몰라도, 알시아 기브슨은 테니스와 운명적으로 만났습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