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래가 그랬어

12월3일의 아름다운 밤(들), 12월 3일, 온통 아름다운 '~밤'이로다. 고래동무가 되고 싶었고, 고래삼촌이 됐다. '고래(가 그랬어)'는, 아이들이 다르게 사는 법을 익히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가게끔 만드는, 그런 책이(라고 믿는)다. 김규항 선생님이니까! 즉, 고래는 적절히 제기된 물음이다. 노예는 묻지 않으나, 주인은 묻고 찾는다. 그렇다. 오늘, 고래동무 후원의 밤이다. 그런데, 왜 고래행사 때마다 내겐, 다른 일이 겹칠까. ㅠ.ㅠ 물론, 나 없어도 고래행사는 잘 진행되고 흥겹겠지만, 나도 낑끼고 싶었다.ㅠ 바라건대, 고래 응원해 달라. 최선의 응원은 를 구독하거나, 고래동무가 되는 것이다! ☞ 고래동무 후원하기 대신 나의 12월3일 밤은, 다르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다. 실무단의 일원으로, 많은 도움.. 더보기
고래이모 고래삼촌의 밤 커밍아웃 하나 하자면, (사실 커밍아웃이랄 것도 없지만~ㅋ) 그래! 나, '고래삼촌'이다. 한 3~4년 된 것 같은데, 그닥 잘 한 일 없는 내가, 고래삼촌은 잘 했고 잘 하고 있는 일이라고 자부한다. 아, 고래삼촌이 뭐냐고? 아이들이 어른에 의해 사육되지 않고, 제 꿈을 펼치고 제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좋은 어린이 잡지 를 아이들에게 보내주는 후원자다. 고래이모도 같은 말이다. 그러니까, 이 취지에 적극 동감하여, 나는 고래삼촌이 덜컥 됐다. "좋은 어린이책을 만드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모든 어린이들이, 부자 부모를 둔 아이든 가난한 부모를 둔 아이든 고루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고래동무는 농어촌과 도시서민지역 초등학교 도서.. 더보기
전태일, 외로움을 투정하지 않은 그 사람... 1970년 11월13일. 전태일, 당신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를 외치며 산화한 그날 입니다. 벌써 37년이 흘렀습니다. 오늘, 다시 돌아오셨네요. 저는, 당신을 추모하는 노동자입니다. 당신의 그 외침이후, 사람들은 더 이상 스스로 기계가 아님을 자각했고, 인간답게 살기 위한 '노동운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대는 변했다고들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전태일 거리·다리의 조성도 있었고. 당신이 섰던 그 자리엔 표지판이 이렇게 새겨져 있습니다. '인간다운 삶'.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이 정말 힘들었던 시대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누군가는 당신을 찾아, 마석 모란공원 묘역을 찾겠지요. 이미 추도식이 치러졌겠군요. 11시에 있다고 했으니. 3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