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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빈

“시민이 시장에 감시의 눈을 번뜩여야 행복해질 수 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뭐, 그런 걸 알려줘야 말이지.), '팩트'가 틀린 게 있는 것도 아닌 듯한데, (틀린 게 있음 제발 알려줬음 좋겠어. ㅠ.ㅠ) 앞부분이 뭉텅 잘린 채 기사가 나갔으니, 갸우뚱갸우뚱. 모지? 모지? 따지고 보면 필자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다. 모욕? 예전 담당잔 그러지 않더니. ㅠ.ㅠ 시장이 정의로운가를 다루는 글에 이런! 시장이 결코 정의롭지 않음을 알려주는 반증인 셈인가?ㅋㅋㅋ 무섭다. 시장! 사실 기사에 언급된 모욕적인 돈맛 가문에선 이런 기사 전혀 신경도 안 쓸 것 같은데 말이지. 그냥 궁금하긴 해. 자발적인 것일까, 겁박한 것일까, 협조한 것일까? 아님 내가 알 수 없는 음모? 아, 세상은 역시 호기심 천국. 도대체, 왜 잘려야 하는 것일까? 궁금해. 허허. 따라서, 기고 .. 더보기
[항빠순례기②] “새로운 삶을 선택할 용기가 있는가” 말하자면, 나는 극소심한 '김규항 빠돌이(항빠)'인데, 몇 년 전, 지인의 결혼식에 규항 선생님이 주례를 서신 것을 보고, 정말이지 부러웠다. (그때의 주례사가 궁금하다면, ☞ 주례사) 늙어가는 이 총각은 우습게도, 그 멋진 선녀선남의 결혼이 부러웠던 것이 아니라, 규항 선생님을 주례로 모실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어찌나 부럽던지... 그런 기억이 난다. 오죽하면, 선생님 주례를 하사받을 수만 있다면, 누구하고라도(그것이 남자라도?), 덜컥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생각까지 짧게...ㅋㅋ (뭐, 지금은 행여나 결혼식을 하게 된다면, 주례 없는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시기상 여름의 끝물이었지만, 여름이가 그리 순순히 물러날 손. 후끈후끈. 뜨거웠던 그 여름, 그럼에도 내 심장을 더 뜨겁.. 더보기
'F4'를 만나 오르가슴을 느낀 날 지난 1963년 8월28일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워싱턴DC 링컨기념관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세기의 명연설(물론, 표절 의혹이 있긴 하나)을 한 날이야. 그리고 46년이 지난 2009년 8월28일, 나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F4'를 만났어. 워워, 구준표, 윤지후, 소이정, 송우빈 '따위', 아니지. 내 가슴을 팔딱팔딱 뛰게 만들고 뇌 속을 하얗게 만들어 버린, 지금-여기의 판타지도 아닌, 망상도 아닌, 손발 오그라들게 만드는 F4. 20대 내 민무늬 정신에 주름을 새긴 분 중의 한 분인, 김규항 샘을 비롯한, 우석훈, 진중권, 홍기빈 샘!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괴짜사회학》출간기념 대담회 “괴짜 학자들, 한국사회를 뒤집어 보다” 이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