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 부산 가을소풍, 잡스와 체의 혁명이 다른 이유
10월8일, 김진숙 위원이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 85호 타워크레인에 오른 지 276일째다. 그를 지키는 정흥영, 박영제, 박성호 씨가 오른 지 104일째 되는 날. 5차 희망버스가 그 276일째, 부산을 향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맞물려, 부산은 축제의 도가니다. 축제를 모르는 무식쟁이 공권력만 엄한 똥폼 잡으면서 얼굴 찌푸리고 있나보다. 부산에 못 가서 미안하다. 고향에서 열리는 축제에 동참 못해서 아숩다. 더구나 롯데 자이언츠가 정규시즌2위로 가을야구에 동참해서, 부산이 들썩이는 이 가을. "김진숙, 그녀와 영화를 보고 싶습니다"며, BIFF에 참석한 많은 영화인들이 지지선언까지 하면서 부산에서 소풍을 즐긴다. 부럽다. 또 함께 소풍을 즐기지 못해서, 일과 사정이 있다는 핑계로 어깨동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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