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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커피노동자 선언 : 만국의 노동자여 협동하라 5월 1일 노동절, 메이데이. 커피노동자의 다짐, 단순하다. 만국의 노동자여 협동하라. (커피노동자 선언 : 만국의 노동자여 협동하라!) 노동절임에도 쉬지 않고, 아니 못하는지도 모르는, 매일 망치질 하는 헤머링맨(흥국생명 사옥, 조나단 브롭스키)을 생각했고, 그저께 덕수궁길에서 만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과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를 떠올렸으며, (지난 4월4일 서울 중구청(과 공권력)에 의해 대한문 천막농성장이 강제 철거됐다. 그게 이 나라 수준이다!) 협동을 위해 만난 다른 커피노동자와 그 커피노동자가 따라준 커피를 공들여 키워준 커피산지의 노동자를 상상했다. 그 커피노동자가 따라준 더치커피도 협동의 산물이었다. 과테말라와 에콰도르. 내 결론은 단순하다. 커피는 협동해야 산다. 노동자는 협동해야 산다. 노.. 더보기
노동절! 노동하고, 또 놀자~ 나안~, 노동자일 뿐이고. 몸뚱아리를 의탁하고 있는 적을 둔 것은 아니만, 그렇다고 '노동자'가 아닌 것은 아니다. 회사를 나온 이유야 삐질삐질 설명했으니, 넘어가고. 지금의 나는 말하자면, '임금노동자' 아닌 '청부날품팔이 노동자'. 조만간 다른 노동자로 변화가 있을 테지만, 어쨌든 나는 노동자! 그래서 '노동절'(메이데이)은 중요한 날이다. 비록 지금-여기서 이날을 축제로 만끽할 수 없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비디오. 노동자들에겐 여전히 엄혹한 나날들. 특히나 비정규직 혹은 실업노동자. 부디, ☞ [기고] 비정규직을 위한 메이데이는 어디에(한윤형) "만국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는 구호는, 여전히 유효하다, 고 나는 믿는다. 이와 함께, '일하지 않아도 먹을 권리' '빵과 함께 장미를 받을 수 있는.. 더보기
너에게 켄 로치를 권한다 … <빵과 장미> 노동절. 메이데이. 118주년. 그러나, 이땅에서 노동절은 축제가 아니다. 노동자에겐 의당 축제가 돼야 할 날이건만, 이땅은 언제나 노동자들에게 가혹하기만 하다. 특히나, '(대)기업 프렌들리'를 공공연히 내세우는 정부에 '노동자'라는 존재가 있을리 만무하고. 나는 다시 그들을 생각한다. KTX의 멋진 언니들(승무원), 이랜드-뉴코아 노조원들, 코스콤 비정규직지부... 그리고 이땅의 모든 비정규직들. 그들이 만면에 함박웃음을 띄우는 시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목소리 낮춘 노동절…비정규직만 ‘냉가슴’ 역시나 노동절이기 때문에, 내가 권하는 이 한편의 영화. . 켄 로치. 그 이름 앞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아래는, 4년 전에 긁적인 리뷰. ^^ 희망은 없다. 정치가와 경제인은 대개 남을 위해 일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