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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가학교

벌써 1년, 사회적기업가학교의 봄 물론 그때 그 봄은 다시 돌아올 수도 재생할 수도 없지만, 봄은 다시 꽃망울을 틔운다. 약 1년 전, 성공회대 사회적기업가학교에 입학했던 나는, 다시 찾아온 봄의 교정에 얼굴을 묻었다. 4월9일, 사회적기업가학교 입학식. 정작 나의 기수였던 3기 입학식엔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발걸음을 디뎠다. 홍세화 선생님이 열강 중이셨다. 자기 형성의 자유, 그리고 소유(여부)가 존재를 규정하는 비극적 시대를 자유인으로 건너는 방법. 사회적 존재, 사회적 인간으로서 이웃에 대한 상상력을 가져야 하는 이유. 하루에도 몇 번씩, 아직도 고개를 넘나들어야 하는 나는, 홍세화 선생님을 통해 작은 안도를 얻고 사유를 곱씹는다. 나는 어떤 세상에 살고 싶은가. 나는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가. 뭣보다 나는 어떻게 살.. 더보기
혜화동, 홍세화 선생님 오늘(3월30일) 여러 기분 좋은 사건 가운데, 가장 째지게 좋은 사건. 당신에게 속살속살하고픈 이야기. 아마, 당신도 이 얘길 들으면 함께 꺄아~하고 소릴 지르지 않았을까. 퇴근길, 지하철을 타고 혜화,동으로 향하던 길. 2호선에서 4호선을 갈아타는 통로 앞. 앗, 낯익은 얼굴. 갑자기 커진 동공. 홍세화 선생님!!!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줄 알았지'(버나드 쇼의 묘비명), 하는 후회에 대한 생각할 겨를도 없이, 꾸벅 인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 그러니까, 1년 하고도 3개월여 전의 만남을 말씀드렸더니, 마침 선생님도 기억 나셨나봐. ^^ ☞ “나는 내 생각의 주인인가?”, 스스로 묻는 소수와 함께 마침 선생님께서는, 대학로에 사회풍자연극인 를 보러 가시는 길. 나의 목적지도 대학로에 있었기에, 함.. 더보기
12월3일의 아름다운 밤(들), 12월 3일, 온통 아름다운 '~밤'이로다. 고래동무가 되고 싶었고, 고래삼촌이 됐다. '고래(가 그랬어)'는, 아이들이 다르게 사는 법을 익히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가게끔 만드는, 그런 책이(라고 믿는)다. 김규항 선생님이니까! 즉, 고래는 적절히 제기된 물음이다. 노예는 묻지 않으나, 주인은 묻고 찾는다. 그렇다. 오늘, 고래동무 후원의 밤이다. 그런데, 왜 고래행사 때마다 내겐, 다른 일이 겹칠까. ㅠ.ㅠ 물론, 나 없어도 고래행사는 잘 진행되고 흥겹겠지만, 나도 낑끼고 싶었다.ㅠ 바라건대, 고래 응원해 달라. 최선의 응원은 를 구독하거나, 고래동무가 되는 것이다! ☞ 고래동무 후원하기 대신 나의 12월3일 밤은, 다르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다. 실무단의 일원으로, 많은 도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