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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털 싱글스토리

[한뼘] 나는 당신을, 감탄한다...

...“생각하고 느끼고 숨쉬는 그 어떤 인간도 총을 손에 쥐어서는 안 된다. 분노와 공포에 사로잡힌 미국인에게 총은 거대한 일부분이다. 그러나 폭력은 분명 우리를 좀먹는다. 에리카의 변신 역시 종말을 고할 것이다.” “난 정말이지 제목이 맘에 들지 않았다. 총을 들어 누군가를 쏘는 것은 용감한 게 아니다. 내가 누군지 알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용감한 행동이다.” 포스트 9·11 시대 미국인의 히스테리를 기이한 방식으로 옹호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영화 <브레이브 원>에 대한 포스터의 입장이다...  - <씨네21> 중에서 -

...두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9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포스터는 아이의 아버지는 물론 임신 경위에 대해서도 밝힌 바 없다. 레즈비언이 아니냐는 오랜 의혹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언급을 삼간 끝에 아무도 묻지 않는 질문이 되었다. 유명세 그 자체를 목표로 하는 미디어 노출증이 만연하고, 출산과 입양을 적극적인 이미지 메이킹의 도구로 삼는 오늘날의 셀레브리티 문화는 영원히 포스터를 설득하지 못할 것이다...  - <씨네21> 중에서 -

...그의 꿈은 “더 많은 영화를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만한 것으로 만들어, 그 영화들이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음을 모두에게 증명하는 것”...  - <씨네21> 중에서 -


나는 당신을, 감탄한다. 조디 포스터.
☞ [조디 포스터] 무엇에도 지지 않을 용기있는 배우

장담컨대,
그는 '베스트 원'은 아닐지언정,
'온리 원'은 분명하다.
그리고 '브레이브 원'이고.

역시, 나는 당신을, 감탄한다.


P.S... 그리고, 묻지마. 그가 굳이 말하지 않는다면. 결혼이건, 출산이건, 이혼이건.
온갖 미디어들의 등쌀과 흉포함에 시달리고 있을, 상처받고 있을, 박철-옥소리. 그들이 너무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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